지진
지진은 지구의 내부에서 지각의 움직임으로 인해 발생하는 지구 표면에서 일어나는 진동현상을 뜻합니다. 지진은 규모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작은 지진은 우리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미미하기도 하지만 큰 지진은 강하고 파괴적입니다. 지진으로 인해 많은 피해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되고 있으며 그 형태는 건물과 구조물에 손상, 인명피해 등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지진계를 활용하여 감지되고 있습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지진파가 발생하는데 이를 감지하여 그 위치와 규모를 알아내는 것이 지진계의 역할입니다. 이러한 지진의 원인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지진의 원인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판
판은 지구를 덮고 있는 거대한 조각들로 지각플레이트라고도 불립니다. 이는 지구를 이루고 있는 지각의 껍질의 일부입니다. 이 조각들이 움직이고 변화하면서 지구의 여러 지질학적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들의 이동과 충돌에 따라 지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원인은 20세기 과학자인 독일의 알프레드 록스턴 웬거와 미국의 해리 험프리스가 발견한 증거들을 기반으로 제시되었습니다. 이 증거는 해저산의 정보를 기록한 것인데 해저산의 연대와 확장의 패턴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지각이 형성되는 곳에서 바다의 바닥이 서로 떨어지거나 분리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플레이트가 생성되는 지점에서는 삼각형 모양의 해저산이 생성됨을 추측하기도 했습니다.
판의 이동
앞서 알아본 판이 이동하거나 충돌함에 따라 지구 표면에서는 다양한 현상들이 발생합니다. 이는 판들이 이동하면서 만나게 되면 압력이 발생하게 되고, 이러한 압력이 쌓이고 쌓이다가 판이 쪼개지거나 미끄러져 한쪽이 아래로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지진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두 플레이트가 가운데로 모인다라고 합시다. 서로의 판이 고체 형태이기에 부딪히며 압력과 마찰이 발생하게 됩니다. 판의 이동은 규모가 계속 크고 한 방향에서 틀 수 있는 형태가 아니기에 지속적으로 이동을 하게 되면 그 판이 부딪힌 곳에서는 압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어느 임계점을 넘기면 그 판은 갑자기 깨지거나 미끄러지며 이동하게 되고 쌓였던 압력은 한 번에 방출되어 지진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지각 균열이나 단층면의 생성 과정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화산활동
화산 활동으로도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 발생하는 지진은 화산 지진이라고도 합니다. 화산은 지하에서 마그마가 지각 표면으로 나올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단순하게 흘러나오는 것이 아니라 나오는 과정에서 마그마가 지각에 방해를 받는데 이를 뚫고 나오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지각에 압력을 주게 되고 그러한 압력이 쌓이다가 뚫리는 순간 그 압력이 폭발하게 되면서 지진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지진은 주로 화산의 활동성과도 관련이 있는데 활동 중인 활화산은 주기적으로 지진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주변의 건물과 구조물에 손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화산지진은 화산 폭발 직전에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는 마그마가 여러 지각층을 뚫고 나오게 되는 경우로 이러한 것을 알아내는 것은 화산 폭발의 전조증상으로 볼 수 있어 화산 폭발을 대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화산학자들은 이런 지각 현상의 간접 현상들을 바탕으로 화산의 활동성을 평가하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인간으로 인한 발생
흔히들 지진은 자연 현상으로만 영향을 받아 발생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고정관념입니다. 지하 수리 작업이나 인공적인 활동으로도 지각이 압력이 변화할 수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지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는 지하 수리입니다. 지하의 물의 이동이나 지하수 추출로 인해 생기는 현상인데 지하수를 추출하게 되면 물이 빠져나온 곳은 흙으로 채워지는 것이 아닌 빈 공간으로 남게 됩니다. 그렇게 많은 물이 빠져나가게 되면 땅을 지지해 주던 지하수가 없어지면서 지각에 거대한 압력이 가해져 지진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광산에서 길을 뚫거나 유전에서 기름을 뽑아내기 위해 폭발물을 사용하거나 지각에 피해를 입히게 되는데 이런 때에 잘못된 곳을 건드리게 되면 지각의 변동을 유발시킬 수 있으며 이는 지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지진들은 앞선 것에 비해 국부적일 수 있습니다만 인구가 밀집된 곳에서 일어날 확률도 높기 때문에 어떤 관점에서는 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법을 찾는 작업도 중요합니다.